업데이트2026-07-30
식단 AI가 사진에 담긴 양을 보고 계산합니다

수북한 한 공기와 반 공기가 같은 칼로리였습니다
사진을 넣으면 AI가 음식을 알아보고 칼로리를 계산해 드립니다. 그런데 양은 거의 늘 "1인분"으로 계산됐습니다. 큰 대접에 수북하게 담긴 비빔밥과 반 공기만 남은 밥이 같은 숫자로 기록됐다는 뜻입니다.
원인은 저희가 AI에게 준 지시문 자체였습니다. "사진 속 그릇과 음식의 양을 보고 1인분 기준 무게를 추정하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라면서 결론은 1인분에 맞추라고 한 셈입니다. 참고용으로 넣어 둔 1인분 표까지 겹쳐, AI는 사진을 보고도 표에 적힌 숫자를 그대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나요
이제 AI는 사진의 양을 다음 순서로 판단합니다.
- 크기를 재는 기준을 먼저 찾습니다. 밥공기 지름 11cm, 국그릇 14cm, 숟가락 20cm, 캔음료 지름 6.6cm처럼 표준 치수가 있는 물건을 자로 씁니다.
- 얼마나 담겼는지 봅니다. 봉긋하게 수북하면 1.2~1.5배, 테두리까지 평평하면 1배, 절반이면 0.5배로 환산합니다. 고기·튀김·만두처럼 낱개로 세는 음식은 개수를 세어 곱합니다.
- 배율을 곱해 최종 무게를 정합니다. 1인분 표는 이제 출발점일 뿐이고, 사진이 더 많으면 올리고 적으면 내립니다.
여럿이 나눠 먹는 상차림(전골·보쌈·대접시, 수저가 두 벌 이상)은 전체 양을 먼저 잡은 뒤 몫으로 나눕니다. 먹다 남긴 사진이면 남은 양이 아니라 먹은 양으로 계산합니다.
왜 이렇게 계산했는지 보여 드립니다
분석 결과 카드에 두 가지가 새로 표시됩니다.
- 1인분 ×1.4 — 표준 1인분 대비 몇 배로 봤는지
- 양 판정 — "숟가락 20cm 대비 대접 지름 19cm, 봉긋하게 수북 → 1인분 400g × 1.4 ≈ 560g"처럼 판단 근거 한 줄
AI를 그냥 믿으시라는 대신, 어디가 틀렸는지 보고 그 부분만 고치실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근거를 보고 양이 다르다고 판단되면 옆의 g 입력이나 ×0.5·×1.5 버튼으로 바로 바꾸시면 되고, 칼로리와 탄단지가 같이 다시 계산됩니다. 고치신 값은 다음 분석 때 참고 자료로 쓰이므로 자주 먹는 음식일수록 점점 맞아 갑니다.
사진은 이렇게 찍어 주세요
- 그릇 전체가 보이게 찍어 주세요. 음식만 확대하면 크기를 잴 기준이 사라집니다.
- 숟가락·젓가락·캔처럼 크기를 비교할 물건을 함께 담아 주시면 훨씬 정확해집니다.
- 약간 비스듬히 찍어 주세요. 위에서 수직으로만 찍으면 수북한지 반 그릇인지 구분되지 않습니다.
양을 판단할 근거를 찾지 못하면 AI가 확신도를 낮춰 표시하고, 직접 입력해 달라고 안내합니다. 숫자를 조용히 지어내지 않는 쪽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