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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2026-07-31

학업 탭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습니다

학업 탭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습니다

먼저, 어제 만든 것이 잘못됐습니다

어제 학업 탭을 만들면서 업무 화면을 그대로 빌려 썼습니다. 데이터가 같으니 화면도 같이 쓰면 되겠다고 판단했지요.

그 판단이 틀렸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대학원에 다니시는 분께는 같은 화면이 두 번 떴습니다 — 이름만 바뀐 채로요.

  • 과제 화면에 담당자 · 프로젝트 · 이슈 · 위임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학업에는 없는 개념입니다
  • 정작 학업에 꼭 있어야 할 과목 · 배점 · 시험 범위는 없었습니다
  • 시간표는 날짜마다 한 줄이라, 6과목 × 주 2회 × 15주 = 180줄이 됐습니다. 강의실이 바뀌면 180줄을 고쳐야 했지요

그래서 전부 다시 만들었습니다.

학업은 "과목"을 중심으로 돕니다

업무는 프로젝트와 담당자를 중심으로 돕니다. 학업은 다릅니다 — 과제도 시험도 시간표도 성적도 전부 과목에 붙습니다. 업무에는 과목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축이 다르니 같은 표에 얹을 수 없었습니다. 건강이 식사·운동·체성분 전용 기록을 갖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자격증도, 독학도 "과목"입니다

가장 불편하셨을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학업 탭에는 대학 생활 말고는 적을 곳이 없었습니다.

이제 배우는 것을 세 가지 성격으로 담습니다.

성격무엇담기는 것
학교 과목대학 · 대학원학기 · 학점 · 시간표 · 과제 · 성적
자격증 · 시험자격증 · 어학시험일 D-day · 회차별 점수
독학 · 강좌온라인 강좌 · 책 · 사내 교육진도(12/30강) · 공부 기록

셋이 한 목록에 나란히 보입니다. "이번 학기 6과목 + 정보처리기사 + 리액트 강의"가 한 화면에 있는 것이 실제 머릿속과 맞으니까요. 섞인 것이 불편하시면 필터 한 번으로 자기 것만 보실 수 있습니다.

성격에 따라 묻는 것도 달라집니다. 자격증에 "학점"을 여쭤보지 않습니다 — 답이 없는 질문이니까요.

다섯 화면

탭무엇을 합니다
이번 주요일별 수업과 마감. 지난 마감은 맨 위에
과목배우는 것 전부. 열면 그 과목의 모든 것이 한 화면에
시간표요일 × 시각 격자
과제마감순 또는 과목별
학점평점과 자격증 결과

시간표는 격자로 짭니다

요일과 시각으로 놓이니 겹치는 수업이 눈에 보입니다. 시간표를 짜는 일의 절반이 "이 둘이 겹치나"를 보는 것인데, 목록으로는 알 수 없었지요. 겹쳐도 막지 않습니다 — 그대로 신청하시는 학기가 있으니까요. 나란히 그려 드립니다.

"월수 09시 운영체제"는 한 번에 적는 말이라 요일을 여러 개 고를 수 있습니다. 빈 칸을 누르면 그 요일·시각으로 열리고 종료는 90분 뒤로 잡힙니다.

휴대폰처럼 좁은 화면에서는 격자 대신 요일별 목록으로 보여 드립니다. 5열 격자는 한 칸이 60px밖에 안 나와 과목 이름이 한두 글자로 잘리기 때문입니다.

남은 시험에서 몇 점이 필요한지 계산해 드립니다

과제·시험에 배점(비중)과 받은 점수를 적어 두시면, 과목 화면에서 이렇게 알려 드립니다.

지금까지 확정 30% · 획득 25.2점 · 남은 비중 55% 남은 항목에서 평균 81.5점이 필요해요.

목표를 90점으로 올리면 "남은 것을 다 만점 받아도 닿지 않아요"라고 말씀드립니다. 희망을 드리지 않습니다.

학교마다 배점 규칙이 달라서, 적어 두신 비중의 합이 100%가 아니면 그 사실을 화면에 밝힙니다. 자동으로 맞추면 틀린 숫자를 확신 있게 보여드리게 되니까요.

자격증은 회차별로 봅니다

과제·시험에 넣어 두신 점수를 회차별로 모아 드립니다. 필기 62점 → 81점, 토익 900점 → 950점처럼요.

만점이 다른 시험을 그대로 늘어놓으면 990점 만점이 늘 이깁니다. 그래서 100점으로 환산해 견줍니다(900/990 → 90.9점). 회차 사이 증감도 함께 보여 드립니다.

자격증 점수는 평점(GPA)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학점이 없는 시험이라 넣으면 평점이 조용히 틀어집니다. 한 화면에 나란히 두되 계산은 따로 합니다.

공부 루틴 탭이 없어졌습니다

업무의 루틴은 "매일 체크"입니다. 그런데 학업은 얼마나 했는가가 남아야 의미가 있습니다 — 자격증 준비는 체크박스가 아니라 시간으로 쌓이니까요.

그래서 공부 기록을 분 단위로 과목 안에 두었습니다. 과목을 열면 "+30분 / +1시간 / +2시간" 버튼이 있고, 최근 7일 합계가 함께 보입니다. 주간 합계는 "이번 주" 화면 오른쪽 위에 뜹니다.

자격증 공부는 학업인가요, 목표인가요

양쪽 다입니다. 그게 맞습니다.

적는 것
목표 탭"올해 안에 정보처리기사 따기" — 이루려는 것 한 줄
학업 탭시험일, 회차별 점수, 이번 주 공부 3시간, 남은 과제 2건 — 그 한 줄을 위한 매일

건강 기록과 건강 목표가 따로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목표에 공부 시간을 적을 수 없고, 학업에 "왜 따려는가"를 적을 곳이 없으니까요.

다만 숫자를 섞지 않습니다. 공부 시간이 목표 진행률로 자동 반영되지 않습니다 — 100시간 공부하고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헷갈리실 만한 것들

이것은어디에
자격증 공부학업 — 배우는 행위입니다
자격증 취득이 목표목표
사내 교육 · 직무 연수학업 — 업무 탭의 회의가 아닙니다
수험서 · 교재학업(독학 과목의 진도)
취미 독서기록 탭 독서 — 감상이 남는 것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배우고 있으면 학업, 이루려는 것이면 목표, 지원하는 것이면 커리어.

말로도 넣으실 수 있습니다

AI 어시스턴트가 학업·커리어에 기록을 넣을 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두 곳만 손으로 넣어야 했습니다 — 일정·업무·건강·재무·목표는 진작 말 한마디로 들어갔는데요.

"정보처리기사 시험 8월 4일로 등록해줘" "운영체제 과제 2 금요일까지, 비중 15%" "오늘 리액트 강의 90분 들었어" "카카오 서류 넣었어" · "1차 면접 통과"

과목은 이름으로 찾습니다. id를 외우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리액트"처럼 여러 과목에 걸리는 말이면 아무거나 고르지 않고 어느 쪽인지 되묻습니다 — 공부 기록이 조용히 다른 과목에 쌓이면 안 되니까요.

읽는 쪽도 채웠습니다. 이제 "이번 주 뭐 해야 해?"에 과제 마감과 시험일이 함께 나옵니다. 어시스턴트 창을 열면 마감이 지난 과제와 이번 주 시험이 브리핑에 먼저 뜹니다.

적어 두신 것은 어떻게 되나요

학업 탭은 어제 만들어졌고 아직 기록이 쌓이기 전이라, 잃으실 기록이 없습니다. 업무 탭에 적어 두신 것은 그대로 있습니다.

이틀 만의 전면 재설계라 번거로우셨을 줄 압니다. 다만 기록이 쌓인 뒤에 같은 일을 하면 훨씬 더 번거로워지기에, 지금 값을 치르기로 했습니다.